
치수절단술은 신경을 전부 제거하는 근관치료 대신, 염증이 생긴 윗부분만 잘라내고 뿌리 쪽 신경을 살려 두는 치료입니다. 12개월 이상 추적한 연구를 모으면 성공률이 약 86%로 보고되지만 조건에 따라 갈려서, 뿌리가 완성된 어른 치아는 83%로 내려갑니다. 연합치과의원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원액으로 5분간 지혈을 확인하고, 안 되면 5분을 더 준 뒤 그래도 피가 멎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근관치료로 전환합니다. 치수를 살린 뒤에는 레진으로 마무리하지 않습니다.
수원 권선구치과에서 신경치료 안 하고 살리는 방법이 있나요?
충치가 깊어 신경까지 갔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선택지가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 답변]
치수절단술은 신경을 전부 제거하는 근관치료 대신, 염증이 생긴 윗부분만 잘라낸 뒤 MTA로 덮어 뿌리 쪽 신경을 살려 두는 치료입니다. 12개월 이상 추적한 무작위 대조 연구를 모으면 성공률이 약 86.7%로 보고되지만, 조건에 따라 82.4%까지 내려갑니다(Li 2024).
[핵심 4줄 요약]
· 치수절단술은 염증이 생긴 윗부분만 잘라내고 뿌리 쪽 신경은 남기는 치료이며, 잘라낸 면을 MTA 같은 칼슘실리케이트 재료로 덮습니다.
· 수원 권선구 연합치과의원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원액으로 5분간 지혈을 확인하고, 멎지 않으면 5분을 더 준 뒤에도 안 되면 그 자리에서 근관치료로 전환합니다.
· 보고된 성공률은 12개월 이상에서 약 86%지만, 뿌리가 완성된 어른 치아는 83%, 비가역성 치수염 진단에서는 82.4%로 내려갑니다(Ather 2022·Li 2024).
· 치수를 살린 뒤 무엇으로 덮는지가 결과를 가릅니다. 10년 코호트에서 복합레진 수복이 실패 위험을 2.26배 높이는 인자로 보고돼(Asgary 2024), 연합치과의원은 레진으로 마무리하지 않습니다.
작성: 연합치과의원 대표원장 안성진 · 게시 2026.09.23 · 최종 수정 2026.09.23
[글의 목차]
· 신경치료와 치수절단술은 무엇이 다른가요?
· 신경치료를 안 해도 되는 경우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 MTA 치수절단술 성공률은 얼마나 되나요?
· 연합치과의원은 MTA 치수절단술을 어떻게 하나요?
· 치수절단술을 할지 근관치료를 할지 어떻게 정하나요?
치수는 치아 안쪽의 신경과 혈관이 든 조직입니다. 충치가 깊어 이 조직이 노출되면 예전에는 대부분 전체를 제거하는 근관치료로 갔지만, 최근에는 염증이 윗부분에 머물러 있는 경우 그 부분만 제거하고 아래를 남기는 방식이 근거와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
연합치과의원이 이 치료를 먼저 검토하는 이유는 살아 있는 신경이 남아 있는 치아가 그렇지 않은 치아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며, 이 글의 절반은 안 되는 경우를 설명하는 데 씁니다. 본 게시글은 2026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치수절단술과 신경치료의 항목별 차이
| 항목 | 치수절단술 | 신경치료(근관치료) |
|---|---|---|
| 제거 범위 | 염증이 생긴 윗부분 신경만 | 뿌리 끝까지 신경 전체 |
| 남는 조직 | 뿌리 쪽 신경이 살아 있음 | 남지 않음 |
| 덮는 재료 | MTA 등 칼슘실리케이트 | 거타퍼챠와 실러로 충전 |
| 치료 횟수 | 대개 1회 | 여러 번 나눠 진행 |
| 삭제량 | 상대적으로 적음 | 근관 입구 확보로 더 삭제 |
| 적용 조건 | 지혈이 되는 경우에 한함 | 조건 제한이 적음 |
| 보고된 성공률 | 12개월 이상 약 86.7%(Li 2024) | 문헌에 따라 83~90%대 보고 |
신경치료와 치수절단술은 무엇이 다른가요?
신경을 어디까지 제거하느냐가 다릅니다.
신경치료는 뿌리 끝까지 신경을 전부 제거하고 그 빈 공간을 충전재로 채웁니다. 치수절단술은 염증이 생긴 윗부분만 잘라내고 뿌리 쪽 신경은 그대로 둡니다.
치수는 치아 머리 부분에서 뿌리 안쪽으로 이어집니다. 충치가 깊어 신경이 노출되면 염증이 먼저 닿는 곳은 위쪽이고, 아래쪽은 아직 건강한 경우가 있습니다. 치수절단술은 그 경계를 찾아 자르는 치료이고, 잘라낸 면에 MTA를 덮으면 그 아래 신경이 보호막을 만들며 유지됩니다.
제거 범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 부분 치수절단술 — 노출된 자리 주변 2~3mm만 제거
· 전부 치수절단술 — 윗부분 신경을 치수방 바닥까지 전부 제거
둘 중 무엇이 더 나은지는 아직 갈립니다. 25편의 무작위 대조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전부 치수절단술 85.9%, 부분 치수절단술 88.2%로 통계적 차이가 없었습니다(p=0.566, Li 2024).
신경을 남기면 무엇이 좋은가
살아 있는 신경은 감각을 유지합니다. 그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시리거나 아픈 신호로 알려주지만, 신경을 전부 제거한 치아는 그 신호가 없어 문제가 생겨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삭제량도 다릅니다. 신경치료는 근관 입구를 확보하기 위해 치아 안쪽을 더 갈아내야 하고, 남은 치아 구조가 줄수록 보철 계획이 무거워집니다.
신경치료를 안 해도 되는 경우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잘라낸 면에서 피가 멎는지가 판단을 가릅니다.
진단명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미국근관치료학회는 "비가역성 치수염 진단이 반드시 신경 전체를 제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AAE 2021).
지혈로 판단하는 이유
신경을 자르면 잘린 면에서 피가 납니다. 이 피가 일정 시간 안에 멎으면 아래 신경의 염증이 제한적이라는 뜻이고, 계속 배어 나오면 염증이 뿌리 쪽까지 내려갔다는 뜻입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적신 솜으로 잘린 면을 5~10분 눌러 확인하는 것이 표준으로 제시되며(AAE 2021), 이 시간 안에 지혈되면 MTA를 덮고 멎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신경치료로 전환합니다.
진단은 치료 전이 아니라 치료 중에 확정됩니다. 뚜껑을 열고 잘라 봐야 아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담에서 두 가지 경우를 모두 말씀드린 뒤 시작합니다.
신경치료로 가야 하는 경우
밤에 깨거나 진통제로 가라앉지 않는 통증이 오래 지속된 경우, 치아를 두드릴 때 심한 통증이 있거나 엑스레이에서 뿌리 끝 병소가 보이는 경우에는 신경을 살리는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신경이 이미 죽은 것으로 의심되거나 남은 치아 구조가 너무 적어 수복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리해서 시도하면 결국 신경치료를 한 번 더 받으시게 되고, 그 사이 증상이 이어집니다.
크랙을 먼저 봅니다
깊은 충치로 신경이 노출된 치아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균열이 함께 있는 경우가 있고, 이 균열이 있으면 신경을 살려도 이후 경과가 달라집니다. 가역성 치수염으로 진단된 크랙 치아 199개를 3년 이상 추적한 연구에서 29.1%가 비가역성 치수염이나 신경 괴사로 진행했고, 전장관으로 덮지 않은 경우 합병증 위험이 8.74배로 보고됩니다(Wu 2019).
그래서 저는 치수절단술을 검토할 때 큐레이(정량광형광분석) 진단으로 균열을 먼저 확인합니다. 균열이 있으면 신경을 살리더라도 수복을 레진으로 끝내지 않고 덮는 설계로 갑니다. 큐레이의 판독 범위와 한계는 정밀진단, 큐레이의 해석과 한계 및 극복에서 다뤘습니다.
조건별로 보고된 치수절단술 성공률
| 조건 | 보고된 성공률 | 출처 |
|---|---|---|
| 전체(12개월 이상, RCT 25편) | 86.7% | Li 2024 |
| 전체(6개월 이상) | 86% | Ather 2022 |
| 10년 코호트(치아 1,257개) | 성공 91.6% · 치아 생존 99.1% | Asgary 2024 |
| 정상 또는 가역성 치수염 | 92.0% | Li 2024 |
| 비가역성 치수염 | 82.4% | Li 2024 |
| 뿌리 미완성(어린 치아) | 95.8% | Ather 2022 |
| 뿌리 완성(어른 치아) | 83% | Ather 2022 |
| MTA 대 수산화칼슘 | 88.2% 대 79.1% | Li 2024 |
MTA 치수절단술 성공률은 얼마나 되나요?
평균은 86%대지만, 그 평균이 그대로 적용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먼저 유리한 숫자부터 말씀드립니다. 무작위 대조 연구 25편·치아 2,085개를 모은 분석에서 12개월 이상 추적 시 성공률은 86.7%로 보고됩니다(Li 2024).
그런데 조건을 나누면 숫자가 갈립니다. 정상·가역성 치수염 92.0%에 비해 비가역성 치수염은 82.4%로 유의하게 낮았고(p=0.013, Li 2024), 뿌리 미완성 치아 95.8%에 비해 뿌리가 완성된 어른 치아는 83%였습니다(p=0.02, Ather 2022).
뿌리가 완성된 어른 치아가 대부분이고, 그 조건에서 보고된 값은 83%입니다. 평균 86%를 그대로 기대하시면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실패를 부르는가
치아 1,257개를 10년간 추적한 코호트에서는 성공률 91.6%, 치아 생존율 99.1%가 보고됐고, 실패 위험을 높이는 인자로 치근단 병소 2.98배, 복합레진 수복 2.26배, 증상성 비가역성 치수염 1.97배가 확인됐습니다(Asgary 2024).
복합레진 수복이 그 목록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 이 글에서 가장 실용적인 정보입니다. 무엇으로 덮었는지가 신경을 살린 결과를 가릅니다.
저희에게 불리한 보고도 함께 싣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지혈 달성 여부는 결과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지혈을 기준으로 삼는 저희 방식이 그 자체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이 기준을 쓰는 이유는, 치료 중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 가운데 신경 염증의 범위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잘린 면의 출혈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기준을 쓰는 술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
성공률 83~86%는 뒤집으면 약 15%가 실패한다는 뜻입니다. 실패하면 신경치료로 넘어가고, 그때는 이미 MTA가 들어간 상태라 접근이 조금 더 까다로워집니다. 뿌리 쪽 근관이 좁아져 있는 경우의 대처는 신경치료, 석회화 근관의 한계 및 극복에서 다뤘습니다.
그래서 이 치료는 신경치료보다 낫다가 아니라, 조건이 맞으면 신경을 남겨 보는 선택지로 이해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연합치과의원은 MTA 치수절단술을 어떻게 하나요?
격리를 먼저 하고, 지혈로 확인한 뒤, 그날 막습니다.
러버댐 격리가 전제입니다
신경을 살리는 치료에서 가장 큰 위험은 침과 세균이 노출된 신경에 닿는 것입니다. 연합치과의원은 신경치료에 예외 없이 러버댐을 쓰는데, 치수절단술에서는 그 이유가 더 직접적입니다. 살려 두려는 조직을 무균 상태로 다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격리 프로토콜은 신경치료, 러버댐이 꼭 필요한 이유와 무균 프로토콜에서 다뤘습니다.
지혈은 원액으로, 5분씩 두 번만
· 차아염소산나트륨 원액을 적신 솜으로 잘린 면을 누릅니다
· 5분 뒤 멎었으면 엔도셈 MTA를 덮습니다
· 멎지 않았으면 5분을 더 주고, 그래도 안 되면 그 자리에서 신경치료로 전환합니다
희석하지 않은 원액을 쓰는 것은 저희 근관 세척 프로토콜과 같은 농도입니다. 신경치료에서 원액을 5분마다 교체하며 최소 20~40분을 채우는 것과 같은 기준을 지혈에도 적용합니다.
기회를 두 번까지만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 번째, 네 번째 기회를 주기 시작하면 판단이 아니라 기대가 됩니다. 그 지점에서 성공률이 떨어지고, 환자분은 결국 치료를 두 번 받으시게 됩니다.
그날 안에 최종 수복까지
덮개만 올려 두고 며칠 뒤에 막지 않습니다. 미국근관치료학회도 치료와 수복 사이의 간격이 짧은 것이 성공의 강한 예측 인자라고 밝히고 있습니다(AAE 2021).
그리고 레진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앞서 본 대로 복합레진 수복이 실패 위험을 2.26배 높이는 인자로 보고됐고(Asgary 2024), 크랙이 있는 치아는 덮지 않으면 합병증 위험이 8.74배로 보고됩니다(Wu 2019). 그래서 남은 치아 구조와 균열 여부에 따라 이맥스 인레이나 크라운으로 덮는 설계를 검토합니다.
수복물의 최종 교합은 제가 직접 맞춥니다. 신경을 살려 둔 치아는 감각이 남아 있어 교합이 높으면 그대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물림을 한 번 더 보는 단계가 이 치료에서는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6개월마다 다시 봅니다
신경을 남긴 치아는 살아 있으므로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6개월 주기로 시린 증상이 남는지, 자발통이 생겼는지, 엑스레이에서 뿌리 끝에 변화가 있는지를 봅니다. 임플란트와 잇몸치료의 정기 확인 주기와 같은 간격입니다.
치수절단술을 할지 신경치료를 할지 어떻게 정하나요?
증상과 영상으로 후보를 좁힌 뒤, 마지막은 지혈로 정합니다.
시작 전에 확인하는 것은 네 가지입니다. 통증이 자극이 있을 때만 생기는지 아무것도 안 해도 지속되는지, 밤에 깨는 통증이나 진통제로 가라앉지 않는 통증이 있었는지, 치아를 두드릴 때 통증이 있는지, 엑스레이에서 뿌리 끝에 병소가 보이는지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치료 중에만 알 수 있습니다. 신경을 잘라낸 뒤 정해진 시간 안에 지혈되는지입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두 경우를 모두 설명드린 뒤 시작합니다.
[핵심 정리]
✓ 치수절단술은 염증이 생긴 윗부분 신경만 제거하고 뿌리 쪽 신경을 남기는 치료이며, 잘라낸 면을 MTA로 덮습니다.
✓ 12개월 이상 추적 시 성공률은 약 86.7%로 보고되지만, 뿌리가 완성된 어른 치아는 83%, 비가역성 치수염에서는 82.4%로 내려갑니다.
✓ 연합치과의원은 러버댐으로 격리하고 차아염소산나트륨 원액으로 5분, 안 되면 5분을 더 준 뒤 그래도 멎지 않으면 신경치료로 전환합니다.
✓ 신경을 살린 뒤 무엇으로 덮는지가 결과를 가릅니다. 복합레진 수복이 실패 위험 2.26배로 보고되어, 큐레이로 균열을 먼저 확인하고 레진으로 마무리하지 않습니다.
수원 탑동·권선구에서 충치가 신경까지 갔다고 들으셨다면
신경을 전부 제거해야 하는 상태인지부터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농협 구운지점(금호로 231) 맞은편,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호로 230, 5층(탑동, 참클리닉빌딩)에 위치한 연합치과의원은 2002년 개원 이후 같은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현재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안성진 대표원장이 책임 진료하고 있으며, 신경치료 진행 과정은 신경치료·보존치료 진료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담 때 말씀해 주시면 좋은 것
· 통증이 언제 시작됐고 어떤 상황에서 생기는지 — 자극이 있을 때만인지, 가만히 있어도 아픈지
· 밤에 깨서 진통제를 드신 적이 있는지 — 판단을 가르는 항목입니다
· 그 치아를 다른 곳에서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어떤 설명을 들으셨는지
다만 미리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치수절단술로 시작했다가 지혈이 되지 않아 신경치료로 바뀌는 경우가 있고, 이건 실패가 아니라 예정된 분기입니다. 두 경우의 진행을 모두 설명드린 뒤 시작합니다.
신경을 살리는 치료에 대해 진료실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
제가 이 치료에서 가장 조심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신경을 살리는 쪽이 환자분께 유리한 것은 분명합니다. 삭제량이 적고, 치료 횟수가 적고, 감각이 남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그쪽으로 가고 싶어집니다.
문제는 그 마음이 판단을 밀어낸다는 것입니다. 지혈이 애매한데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하거나, 증상이 걸리는데 일단 해보자고 하는 순간 성공률이 떨어집니다. 그렇게 실패하면 환자분은 치료를 두 번 받으시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혈이라는 기준을 미리 정해 두고 그 자리에서 기계적으로 따릅니다. 5분, 한 번 더 5분, 거기까지입니다. 안 되면 그날 신경치료로 넘어갑니다.
제가 이 전환을 주저하지 않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넘어간 뒤의 신경치료가 약하면 전환이 손해처럼 느껴지고, 그러면 무리해서 신경을 살리려는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저희는 러버댐 격리와 원액 세척 프로토콜을 지켜 신경치료를 하기 때문에, 전환이 차선책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경로입니다. 신경을 살리는 치료를 담백하게 판단할 수 있는 건 그 뒤가 받쳐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이 술식은 아직 정리가 진행 중인 영역입니다. 부분과 전부 중 무엇이 나은지, MTA와 바이오덴틴 중 무엇이 나은지에 대해 문헌이 서로 다른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보고된 범위 안에서 보수적인 쪽을 택하고 있지만, 몇 년 뒤에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문헌
📚 참고문헌
· American Association of Endodontists. AAE Position Statement on Vital Pulp Therapy. J Endod. 2021;47(9):1340-1344 — 비가역성 치수염 진단이 곧 신경 전체 제거의 적응증은 아님, 차아염소산나트륨 5~10분 지혈 확인, MTA·칼슘실리케이트 1~2년 성공률 85~100%, 치료-수복 간격이 짧을수록 유리
· Li W, Yang B, Shi J. Efficacy of pulpotomy for permanent teeth with carious pulp exposur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PLOS ONE. 2024;19(7):e0305218 — RCT 25편·치아 2,085개, 12개월 이상 성공률 86.7%, 비가역성 82.4% 대 정상·가역성 92.0%, 전부 85.9% 대 부분 88.2%(차이 없음), MTA 88.2% 대 수산화칼슘 79.1%
· Ather A, Patel B, Gelfond JAL, Ruparel NB. Outcome of pulpotomy in permanent teeth with irreversible pulp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ci Rep. 2022;12:19664 — 전체 86%, 뿌리 완성 83% 대 미완성 95.8%, 바이오덴틴이 MTA보다 우수하게 보고
· Asgary S, Roghanizadeh L, Eghbal MJ, et al. Outcomes and predictive factors of vital pulp therapy in a large-scale retrospective cohort study over 10 years. Sci Rep. 2024;14:2063 — 치아 1,257개 10년 추적, 성공 91.6%·생존 99.1%, 실패 위험 인자(치근단 병소 2.98배, 복합레진 수복 2.26배, 증상성 비가역성 치수염 1.97배), 지혈 달성은 유의하지 않음
· Wu S, Lew HP, Chen NN. Incidence of Pulpal Complications after Diagnosis of Vital Cracked Teeth. J Endod. 2019;45(5):521-525 — 크랙 치아 199개 3년 이상 추적, 29.1%가 치수 합병증으로 진행, 전장관 미수복 시 위험 8.74배
· Duncan HF, Galler KM, Tomson PL, et al. European Society of Endodontology position statement: Management of deep caries and the exposed pulp. Int Endod J. 2019;52(7):923-934 — 깊은 충치와 노출된 치수의 단계적 관리 권고
· Ng YL, Mann V, Gulabivala K. A prospective study of the factors affecting outcomes of nonsurgical root canal treatment. Int Endod J. 2011;44(7):583-609 — 신경치료 성공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보고된 성공률 범위
진료 안내
이 글은 연합치과의원 대표원장 안성진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게시 2026.09.23 · 최종 수정 2026.09.23
본 게시글은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되었으며,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정 치료의 효과나 결과를 보장하거나 단정하지 않으며, 신경 상태와 치아 조건에 따라 적용 가능한 술식과 경과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진단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신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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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호로 230, 5층 (탑동, 참클리닉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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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개원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안성진 대표원장 책임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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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치수절단술 자주 묻는 질문
- MTA 치수절단술은 어떤 치료인가요?
- MTA 치수절단술은 신경 전체를 제거하지 않고 염증이 생긴 윗부분 신경만 잘라낸 뒤 그 면을 MTA로 덮어 뿌리 쪽 신경을 살려 두는 치료입니다. 신경이 남아 있으면 치아가 감각을 유지하고 삭제량도 신경치료보다 적습니다.
- 신경까지 충치가 갔는데 신경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 충치가 신경까지 닿았다고 해서 반드시 신경 전체를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근관치료학회는 비가역성 치수염 진단이 곧 신경 전체 제거의 적응증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AAE 2021). 다만 조건이 맞는 경우에 한하며, 자발통이 지속되거나 뿌리 끝 병소가 있으면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 신경치료를 안 해도 되는지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 신경치료를 안 해도 되는지는 신경을 잘라낸 면에서 지혈이 되는지로 판단합니다. 연합치과의원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원액으로 5분간 확인하고, 멎지 않으면 5분을 더 준 뒤에도 안 되면 그 자리에서 신경치료로 전환합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5~10분간 확인하는 것이 표준으로 제시됩니다(AAE 2021).
- MTA 치수절단술 성공률은 얼마나 되나요?
- MTA 치수절단술 성공률은 12개월 이상 추적한 무작위 대조 연구 25편을 모은 분석에서 86.7%로 보고됩니다(Li 2024). 다만 조건에 따라 갈려서, 비가역성 치수염에서는 82.4%, 뿌리가 완성된 어른 치아에서는 83%로 내려갑니다(Ather 2022).
- 치수절단술을 하다가 신경치료로 바뀔 수도 있나요?
- 치수절단술로 시작했다가 신경치료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을 잘라낸 뒤 정해진 시간 안에 지혈되지 않으면 염증이 뿌리 쪽까지 내려간 것으로 보고 그 자리에서 신경치료로 진행합니다. 연합치과의원은 두 경우의 진행을 모두 설명드린 뒤 시작합니다.
- MTA와 바이오덴틴 중 무엇이 더 좋은가요?
- MTA와 바이오덴틴의 우열은 문헌마다 결과가 갈립니다. 한 메타분석은 바이오덴틴이 MTA보다 유의하게 나았다고 보고했고(Ather 2022), 다른 메타분석은 둘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합니다(Li 2024). 다만 두 재료 모두 수산화칼슘보다는 낫게 보고됩니다.
- 치수절단술을 하면 치료를 몇 번 받아야 하나요?
- 치수절단술은 대개 한 번에 마칩니다. 연합치과의원은 러버댐으로 격리한 상태에서 신경을 잘라내고 지혈을 확인한 뒤 엔도셈 MTA를 덮고 그날 안에 최종 수복까지 진행합니다. 치료와 수복 사이의 간격이 짧은 것이 성공의 강한 예측 인자로 보고되기 때문입니다(AAE 2021).
- 수원에서 치수절단술 상담을 받으려면 어디로 가면 되나요?
- 연합치과의원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호로 230, 5층(탑동, 참클리닉빌딩)에 있으며 수원농협 구운지점(금호로 231) 맞은편입니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안성진 대표원장이 러버댐 격리 상태에서 진행하며, 건물 내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수원역에서 택시로 약 15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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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구강 건강 및 진료 정보를 안내합니다. 실제 치료 필요 여부와 방법은 구강검진과 필요한 진단 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통증, 흔들림, 붓기 또는 보철 불편감이 있다면 내원 상담으로 확인해 주세요.